의암은 임진왜란 때 논개가 순국한 바위를 말합니다. 조선 선조 26년 6월 29일 임진왜란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진주성이 함락되고 7만 명의 민, 관, 군이 순절하자 논개가 의암에서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투신하여 순국했습니다. 이에 논개의 의열을 기리고자 진주의 선비와 백성들은 이 바위를 ‘의로운 바위’ 즉 의암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인조 7년(1629) 정대륭이 바위의 …
진주성의 남쪽 벼랑 위에 장엄하게 우뚝 솟은 촉석루는 영남 제일의 아름다운 누각임을 자랑합니다. 고려 고종 28년에 김지대가 창건한 후 여러 차례 고쳐 지었습니다. 촉석루라는 이름은 ‘강가운데 돌이 우뚝 솟은 까닭’에 누의 이름을 촉석이라 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촉석루는 진주성의 남장대로서 장원루라고도 부릅니다. 촉석루는 전시에는 진주성을 지키는 지휘본부였고, 평화로운 시절에는 시인 묵객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