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포정사 문루는 진주성에 현존하는 최고의 건물로 조선시대 경상우도 병마절도영의 문루이며 그 전신은 망미루입니다. 조선 광해군 10년 병마절도사 남이흥이 2층으로 신축 했습니다.
영남포정사 문루는 진주목시대에는 진주성 내성의 관문이었고, 고종 32년 관찰부가 설치 될 때는 진주관찰부의 관문으로 영남의 정사를 선포하는 행정중심지를 뜻하는 말로 ‘영남포정사’ 라는 현판을 내걸었습니다. 1896년 진주관찰부가 경상남도청으로 바뀌면서 관찰사의 집무실인 선화당의 정문으로 사용되었으며 1925년 도청 소재지가 부산으로 옮겨지기 전까지는 도청의 정문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