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석정충단비는 임진왜란 당시 계사년 제2차 진주성싸움에서의 충정과 전공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이 비가 세워진 것은 조선 숙종 12년(1686)입니다. 비문에는 진주성에서 싸우다 순국한 인물에 대해 기술하고 그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임란 당시 부친과 의병을 일으켜 싸우다가 진주성에서 최후를 맞이한 고종후, 진주성이 함락되자 남강에 투신한 김천일, 최경회의 행적이 기록돼 있으며, 황진, 장윤등 진주성에서 순국한 인물이 기록돼 있습니다. 이 비는 임진왜란의 전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입니다.